작년에 겨울이 되면서 따뜻하고 귀여운 모자가 필요했어.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군밤 같은 모양의 브라운 니트 모자가 눈에 딱 들어왔지. 평소에 모던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이 모자는 그런 취향에 딱 맞더라고. 브라운 컬러가 은은해서 어떤 옷에나 잘 어울릴 것 같았어. 그냥 모자 하나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구매했어.
처음 착용해 보니 생각보다 부드럽고 따뜻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 니트 재질이라 머리에 닿는 느낌이 포근하고, 두툼하게 짜여 있어서 바람을 막아주니까 한겨울에도 머리가 전혀 춥지 않더라. 특히 이 모자의 좋은 점은 귀까지 따뜻하게 감싸준다는 거였어. 추운 날씨에 귀까지 덮어주니까 겨울바람이 불어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었고, 머리가 항상 포근해서 오래 써도 불편하지 않았어.
그리고 이 모자가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해 주는 게 신기했어. 군밤 같은 귀여운 모양 덕분에 얼굴 주변이 조금 둥글게 감싸지니까,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더라고. 모자 하나로 얼굴형까지 보완되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어. 이 모자 하나만으로도 얼굴이 아담해 보이고, 어떤 옷과 매치해도 깔끔하게 잘 어울려서 매일 쓰고 다니게 됐어.
색상도 따뜻한 브라운이라서 겨울철 무채색 옷들과도 잘 어울리고,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느낌이 좋았어. 브라운 컬러가 주는 따뜻함 덕분에 겨울 분위기에도 잘 맞고, 어떤 코트나 패딩에도 잘 어울려서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딱이었어. 무채색에 질렸을 때도 브라운 컬러가 포인트가 되어주니까 밋밋하지 않고, 얼굴 주변이 화사해 보여서 기분까지 좋아지더라.
겨울 내내 이 모자를 착용하면서 느꼈던 건, 단순히 따뜻할 뿐 아니라 스타일링하기도 좋아서 외출할 때마다 손이 가는 아이템이라는 거야. 그 모자 덕분에 겨울에도 따뜻하고 귀엽게 지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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