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피부가 유난히 건조해져서 샤워할 때 각질이 많이 쌓인 걸 느끼고 있었어. 피부가 민감해서 강한 소재는 피하고 싶었는데, 때마침 이 저자극 린넨 소재의 때밀이 장갑을 발견하게 됐어. 제품 설명을 읽어보니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적다고 해서 바로 구매했지.
처음 사용해 봤을 때, 확실히 다른 때밀이 장갑과는 느낌이 달랐어. 린넨 특유의 부드러움 덕분에 피부에 닿는 느낌이 거칠지 않고 부드럽더라고. 강하게 밀어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오랜만에 편안한 각질 제거를 할 수 있었어. 특히 건조한 날씨에 피부가 더 민감해질 때 이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관리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
또한 양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 한 면을 사용하고 나서도 뒤집어서 반대쪽을 다시 사용할 수 있어, 번거롭지 않게 바디 케어를 할 수 있었어. 각질이 많은 부위는 한쪽 면으로 집중 관리하고, 나머지 부위는 반대쪽 면으로 가볍게 문질러 주니 샤워 시간이 줄어들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서 편리했지.
샤워할 때마다 이 장갑을 사용하니 피부가 훨씬 부드럽고 매끄러워졌어. 린넨 소재가 적당히 부드럽고 피부에 순하게 밀착돼서, 샤워 후에도 피부가 자극받지 않고 촉촉한 느낌이 들더라. 다른 때밀이 장갑을 사용했을 때는 샤워 후에 피부가 약간 붉어지기도 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쓸 수 있어서 좋았어.
무엇보다 린넨 소재가 물에 잘 씻겨나가니까 관리하기도 편리했어. 보통 때밀이 장갑은 사용 후에 잘 말리지 않으면 냄새가 나곤 하는데, 이 린넨 장갑은 샤워 후에도 금방 말라서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었어. 샤워를 마친 후 걸어두기만 해도 잘 건조되니까, 매번 새것 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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