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을 쪄 먹는 걸 좋아해서 장을 볼 때마다 애호박은 꼭 사게 된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 덕분에 간단하게 쪄서 소금에 살짝 찍어 먹거나 된장에 찍어 먹어도 매번 만족스럽다. 애호박은 조리 시간이 짧아 금방 익고, 쪄서 먹으면 본연의 맛과 수분감이 살아 있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른 채소들과도 잘 어울려 다양한 반찬으로 활용하기 좋고, 식감과 맛이 은은해 주 재료가 아닌 다른 재료들과 함께 요리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애호박은 거의 모든 요리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반찬으로는 물론이고 국물 요리나 전 요리에도 자주 넣게 된다. 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부드러운 맛이 국물과 어우러져서 국물 맛을 한층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전이나 볶음 요리에 넣으면 다른 재료들과도 잘 어우러져 풍미가 살아난다. 애호박 하나만 있어도 반찬이 되는 느낌이라 매번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올리게 된다.
특히 건강에도 좋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애정이 가는 재료다. 평소 간단한 반찬을 찾게 되면 애호박을 얇게 썰어 찌기만 해도 맛있는 한 끼 반찬이 되어주니 편리하다. 채소 본연의 달큰하고 부드러운 맛이 살아 있어서 별다른 양념이 필요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러워 매번 손이 간다. 그래서 애호박이 없으면 식탁이 허전할 정도로, 늘 냉장고에 채워 두고 싶어지는 재료가 되었다.
게다가 애호박은 가격도 합리적이라 부담 없이 사게 된다. 장 볼 때마다 꼭 챙겨오지만, 가격도 적당하고 오래 두고 먹기에도 좋아 한동안 냉장고에 두고 사용하기 좋다. 아침에 간단하게 반찬을 준비할 때도 편리하고, 저녁에 다른 반찬들과 곁들여 내기에도 좋아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애호박은 없어선 안 될 단골 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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